연일 폭염으로 대구시민들은 유독 힘든 여름을 이겨내는 중에 새벽에 이중주차 해 놓은 차를 불상자께서
밀어버린 탓에 아파트 내의 차량 2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무런 조치나 메모도 없이ㅜㅜ
노후된 아파트 사정상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암묵적으로 이중주차를 허용하는 공간에서 일어난 사고지만 속상한 맘에
일요일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였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곧바로 성정준경위님께서 아파트 관리실로 오셨습니다.
CCTV와 많은 자료의 차량명부까지 체크하시며 일요일 저녁 퇴근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추정되는 용의자의 집을 오르내리며
폭염속에서도 성실히 민원을 챙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넘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불상자를 찾기가 힘들다고 포기하는데 내 가족의 일처럼 챙기시고 저녁 9시가 넘은 시각까지 합의에 신경 써 주시는
성경위님을 보면서 어렵고 접근하기 어려운 경찰이 아니라 가족같은 친근한 경찰이 우리동네에 함께 호흡한다는 사실에
흐뭇했고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성경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