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있었던 일인데 이제서야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율하동 롯데마트 근처에 계신 경찰관 분들은 동구 경찰청.....맞겠죠?ㅎ 아님 이 글을 보신 분들이 그분들께 전해 주시겠습니까?
6월 어느 토요일 이었던거 같애요 애들 문화센터 갔다가 집에 오는 길이 신호등이 없는 길을 두번 건너야 되거든요
그날 따라 되게 덥고 많이 피곤하고 애들도 길 건너는데 둘째 아이가 떼를 쓰고 길바닥에 자꾸 누우려고 했었거든요
어떻게 힘으로 감당이 잘 안되서 짜증도 밀려오고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 위험하기 짝이 없었던 상황을 연출 중이었어요;;;
건너 가고는 싶은데 눕고 계시는(?) 둘째님 때문에 되게 당황 스러워 하고 있는데 제 뒤에 경찰관 분들이 되게 많이 서 계셨어요~
눈치상 저와 같은 방향이 아님을 직감 했지만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저와 아이들 둘을 세번 넘게 건너는 횡단 보도를 같이 동행 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고 마치 제가 한 나라의 영부인(?)이라도 된 듯 경찰관님들에 둘러쌓여 집에 무사히 올 수 있음에 진짜 칭찬합니다에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ㅠㅠ 너무 늦었네요~ 이러고 나서 그 담주에 애들 아프고 입원하고 하면서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갔다가 어제(2022.7.4 월) 지나가는 경찰차를 보고 아!!!!! 하면서 그제서야 생각이 났어요~
그때 경황도 없었고 애들 계~~~속 아파서 3일 내내 씻지도 못하고;;; 살짝 부끄러웠지만 덕분에 제가 경황이 없어 경찰관님 성함과 이런건 보지 못했어요~ 그때 그 분들 아니었음 전 그 도로에서 같이 누워 저 세상으로 갔을지도 몰라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경찰관님들께 뭔가를 대접하고 싶지만 공무원이니 무언가를 받을 수 없을 것이고 이렇게 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도 일선에서 범죄와 치안을 위해 힘써주시고 계신 경찰관 분들께 노고의 인사를 전하며 수고하세요~!! 진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