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치매를 앓으시는 '정경화'어르신의 아들인 송호근 입니다.
지난 12월 20일 오후 3시경 나가셔서 5시경 실종신고 되신 저희 모친을 다음날 새벽 1시 경에 찾을 때까지
대구동부경찰서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매서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다리가 불편하신데도 함께 찾으러 다녀주신 형사과 실종전담팀의 형사님(이름을 몰라서 죄송합니다.)
늦은 밤까지 고생하신 형사과 형사님들, 기동대 순경님들과 함께 새벽에 어머니를 찾을 때까지 자리해 주신
형사과장님, 경찰서장님 까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약 70여명이 고생하셨다고 여동생에게 들었습니다.
그날 추운 날씨에 밤을 넘어 새벽이 다가오면서, 제가 경황이 없고 황망하기만 하여,
제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실수나 하지 않았는지 걱정됩니다.
다시 한번 추운 날씨에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신, 동부경찰서장님과 형사과장님 이하 형사님, 기동대 순경님 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