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상장한다던 비상장주식 "맥스퀘어" 라고 있습니다
오늘 인터넷 검색해보니 사기피해 500억 이상(?)이라고
금융사기피해지원 네이버 카페에서 피해자분들의 눈물이 모여 한강을 이루고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리딩방을 통해 이 주식을 샀는데 어느날 갑자기 리딩방이 폭파되어 뭔가 미심쩍었고 아무리 검색해도
맥스퀘어의 상장 일정이 나오지 않아 리딩방 프린팅 자료 및 사기에 사용된 증권계좌를 가지고 달성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을
토요일 찾아갔으나 토요일은 이 분들이 휴무라 월요일 재방문 했습니다. (11/28일로 기억함)
방문 후 상황설명과 피해자 분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사기에 사용된 중권계좌를 조사해야 하지 않냐고 문의했습니다
(그 이전에 증권회사에 전화해서 사기가 의심스러운 계좌가 있으니 정지시킬 수 있냐 문의했더니 개인이 정지시킬수는 없다 하더군요)
당연히 사기 접수도 시도 했는데 형사님께서는 주식이 입고 되었고 아직 12월도 지나지 않았으니 사기가 아니다 라는 의견을 주시더군요
그리고 12/1일 유선상으로 돌아온 답변은 사기에 해당되지 않아 고소장 접수가 안된다 하시더군요.
쉽게 돈벌려던 저의 잘못도 있기에 잊으며 지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검색중 "맥스퀘어 사기.. 4차까지 단체고소장 접수!"
라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접수했더군요.
물론 사기꾼들이 수십개의 계좌를 가지고 있겠지만 만약 경찰서에서 제가 가져갔던 이 계좌를 조사하고 조치를 취했더라면 제가 신고한 날 이후의 불행을 일부나마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젊은이부터 퇴직자, 그리고 어르신들까지 피땀어린 노력으로 번 돈이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일에 경찰 여러분들의 방관이 있었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