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3일 저녁 11시경 동덕지구대에서 수성구 지산동까지 저희 장모님을 데려다 주신 동덕지구대 경찰관 두분님 감사드립니다.
저희 장모님은 치매를 앓고 계신대 어제 저녁 장모님이 본인 집(동인동)에서 나가셔서 장인어른이 경찰서에 신고를 하셨나 봅니다. 그 후 동덕지구대에서 저희 집사람(둘째 딸)에게 연락이 왔고 저희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에게 통화하여 장모님이 집을 나와 길을 잃어버린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장모님이 아직 치매가 많이 진행된 상황이 아니였으나 어제 당황하셨는지 본인 집뿐만 아니라 저희집(둘째 딸)까지 오시지 않으시려고 하시것 같습니다. 저희는 경찰관 분들에게 택시만 태워주시면 저희집까지 오시게 하겠다 하였으나 동덕지구대 경찰관분께서 직접 데려다 주신다고 하고 저희집(저희집은 수성구 지산동입니다)까지 먼길을 태워 주셨습니다 . 그것도 늦은시간에 두분께서 동행해 주셨고 장모님이 학대를 당하시는건 아닌지 묻고 돌아가셔도 저희 집사람에게 다시 전화해서 학대나 다른사항은 없는지 한번 더 물어보시고 확인해 주셨습니다. 저도 어제 비가 오고 늦은 저녁이고 장모님을 챙기냐고 두분 성함도 제대로 묻지도 않고 감사인사만 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지금 이 글을 통해 성함도 모르는 두 훌륭한 경찰관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 때문에 저희 장모님이 별 탈 없이 주무시고 오늘 아침에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리고 동덕지구대 경찰관 두분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