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금요일, 목련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지갑을 401번 버스에 두고 내렸음을 알았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명시된 버스운영 안내의 전화는 연결이 지연되고, 수성구청에 전화하니 관할 치안센터(지구대)로 전화해 볼 것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가장 가까운 지산2동 치안센터를 검색하여 전화를 거니 지구대의 근무자가 신속하게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제가 있는 위치를 확인하시고 경찰관님이 곧 출동하셨습니다.
제가 버스 종점으로 향하는 경찰차 안에서 놀란 점은 401번 버스의 배차 간격, 종점에서 머무는 시간 등을 이미 파악하셨다는 겁니다.
버스 종점에 정차된 3대의 401번 버스 기사님에게 수소문하여 지갑을 둔 버스는 연료충전을 마치고 종점의 반대편에서 운행 대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곧바로 지갑을 찾게 되었고 경찰관님은 저를 처음 만났던 장소에 경찰차로 내려다 주셨습니다.
이 과정의 시간은 치안센터에 전화한 때로부터 불과 '13분' 이였습니다.
출동하시기 전 짧은 시간 내에 버스 401번을 파악하셔서 대처해주심에 놀랍고,
든든한 경찰관님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