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부친이 경찰 공무원이었던 탓에 경찰관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높다는 점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2023. 7. 4. 23:40경 회식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 기사가 저를 취객으로 생각하고 직선거리(황금네거리에서 중동네거리 방면)를 '수성시장'쪽으로 우회하여 운전하여 시비가 되었는데, 이를 두고 택시기사가 112에 신고한 사실이 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면 될 것을 112신고한 택시기사도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출동한 경찰관 중 나이가 어려보이는 분이 제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였는지 옆에서 비아냥대는 모습이 썩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나이가 있으신 분은 성실하게 사건을 수습하려고 하였습니다).
뭐 때문에 112 신고가 되었는지 자세히 알지도 못한 채 무작정 택시 기사편을 들거나 술을 마셨다는 이유만으로 가해자로 해석하는 부분은 지양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끝까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