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3월 15일 중식당에서 안경을 도난당한 신고자 입니다.
살아오며 신고 상황이 처음이라, 그리고 누군가에겐 하찮은 안경일 수 있기에 조심스럽고 어쩌면 조금 주눅이들어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승주, 김성민 경찰관님과 함께 중식당으로으로 대동하였습니다. 김승주, 김성민 경찰관님이 분주하게 직원분들과 통화하시고 제게 질문하시며 조사하시는 모습이 제 생각보다 적극적이시고 친절하셔서 최초신고때 들었던 긴장감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 이었습니다.
이후 김성민 경찰관님은 cctv확인 및 촬영, 김승주 경찰관님(키크신 경찰관님, 경황이 없어 이름이 틀렸거나 번복 되있을수 있습니다..)은 진술서 작성을 도와주셨습니다.
진술서 작성중 김승주 경찰관님께 개인적인 사정(어머니가 대학 졸업 선물로 사주신 안경이라는 점, 많이 아끼는 물건이라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사사로운 이야기라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관님들은 흘려 들으실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경청해주시고 김승주 경위님이 " 소중한 물건이라면 우리는 당연히 최선을 다해서 찾아드린다. 100% 찾는다고 장담 드릴순 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찾아 드리겠다."라고 대답 해주신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말씀에서 진심과 책임감이 느껴져서 너무 믿음직스럽고 든든했습니다. 김승주 경위님의 대답이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초 신고 이후 2시간 정도 후에 김승주, 양현규 경찰관님이 안경을 가져가신분 찾았고 안경도 찾았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연락을 끊고 속으로 "와! 한국 경찰 일 진짜 잘한다."라고 감탄 했습니다. 물론 모든 사건이 이렇게 일사천리로 해결되는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제게 주어진 상황이 잘 맞았고, 운이 따라준 부분도 있었을수도 있지만 저는 김승주, 양현규 경찰관님의 탁월한 능력과 백방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양현규 경사님 퇴근시간 이후일수도 있는 늦은시간에 마지막까지 전화주셔서 사건에 대해 궁금한점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 해주시고, 피드백과 제 상황에 공감 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책임감과 경찰 정신이 느껴져서 멋있으셨습니다! :)

사건이 완전히 종결된것은 아니지만 김승주, 김성민, 양현규 경찰관님을 비롯한 내당 4동 파출소 직원분들 덕분에 어머니에게 대학 졸업 선물로 받은 안경을 다시 찾을수 있었습니다. 김승주, 김성민,양현규 경찰관님께 꼭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고, 다른분들도 오늘 세분이 해주신 노력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김승주, 김성민, 양현규 경찰관님이 제가 사는 지역 관할 파출소에 경찰관인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세분의 직업정신이 귀감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세상에 배풀며 좋은 영향을 주며 살아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