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축제 때 교통 통제를 해서 버스가 우회 운행을 하는 걸 뒤늦게 알게 된 채로 출근을 했었습니다.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주말이고, 축제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그러려니하며 별 생각없이 다녔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주말에 하는 축제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반응이 너무 달라서 놀랍네요. 퀴어 퍼레이드라곤 해도 똥을 던진다거나 뭐 그런 과격한 일정은 없을텐데 부정적인 반응이 생각보다 많아서.. 허허..
살면서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어야 하는 상황은 옵니다. 나는 그저 지나가는 시민이지만 타인에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기회라면 더욱이요. 땡볕에도 퍼레이드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경찰분들, 경찰청장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