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에 사는 시민입니다.
대구에 친구들이 있고, 오늘 퀴어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전세계 5%가 성소수자라고 하지만 차별과 편견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성소수자들이 1년에 한번 축제를 열어 성소수자의 존재를 알리는 전세계의 퀴어문화축제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즐긴다고 해요. 외국인도 오는 축제이고 다른 나라도 다 하는 축제인데 모두가 축제를 재밌게 즐긴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성소수자를 미워하고 욕하고 혐오하는 사람들과 대구시장이 축제를 못 열게 방해해서 축제가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성소수자와 친구들이 몸과 마음을 다칠까봐 조마조마했고요.
다행히 대구 경찰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축제를 잘 진행한 것 같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대구 경찰분들이 아니었다면 축제에 놀러간 친구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허탈하고 상처를 많이 입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