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2월 15일 서변 지하차도에서 덤프트럭과 충돌, 이후 대로변까지 끌려나오는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많이 놀라셨겠다, 다친데는 없으시냐는 따뜻한 말이 사고 당시의 저에게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신분증을 꺼내는 과정에서 제가 손을 덜덜 떨고있으니 천천히 하셔도 된다며 다 기다려주시고,
제 차에서 손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꺼내어 전달해주시며 잘 챙기시라고 당부하시던 경찰관님 ㅠㅠ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비 맞으시면서도 상황 끝까지 잘 살펴주시고
진심어린 눈빛과 함께 허둥대는 저를 진정시켜주신 두 분의 경찰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고 당시 경황이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린 거 같네요.. 찾아뵙고 음료라도 사드리고 싶지만 바쁘신 와중에 부담스러우실까 하여 글로 남깁니다
경찰관님들은 매일 겪으시는 상황이겠지만 첫 사고를 당한 저는 경찰관님들의 따뜻한 말, 위로, 빠른 행동이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빨리 회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무태파출소 경찰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꼭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