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구수성경찰서 교통조사 2팀 이승훈 조사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1.13일 월요일 오전 주차 된 제 차를 심하게 파손시키고 연락처도 남겨놓지 않고 도망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고, 주위 주민 분들께서 신고부터 하라며 알려주셔서
112에 신고를 하였고, 조금 시간이 지나 담당 조사관님께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차량에 있는 블랙박스 확인 후 영상 찍힌게 있다면 메일로 보내달라 하셨는데, 확인 결과 찍힌 영상은 없었고,
옆에 주차 된 차량 차주분들께서도 도움을 많이 주셨지만, 블랙박스 확인 결과 사고 당시 영상이 녹화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였던 방법용 CCTV가 있었지만, 주차 된 차량 뺑소니는 잘 잡지 못한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뺑소니범을 쉽게 잡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다행히 사고 난 다음날인 13일 화요일 오후 조사관님께서 전화오셔서 "범인을 잡았습니다" 라는 말을 처음 하셨는데
듣는 순간 눈물 날뻔했습니다.
분명 음주였을 것 같지만, 물증이 없어 벌을 줄 수 없어 화가 많이 나기도 했었고,
"사고를 냈으면서 연락처 하나 없이 도망갔다는 것에 너무 괘씸하다" 라는 말을 하였더니,
괘씸한거 맞다며 이해한다는 말씀을 해주시며 공감해주는 것에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또, CCTV 확인 결과 쉽게 찾을 수 없어 추적, 추적 한 결과 뺑소니범을 찾을 수 있었다며
상황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고, 이 후 상대방 보험사와의 연락 문제도 있어 연락을 드렸었는데
아주 친절하시게 기다리지 않게 빠르게 처리해주셨으며, 다른 특이사항이 있으면 연락달라는 문자에도
끝까지 책임지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었고, 정말 길게 마음고생 안하게 빠르게 뺑소니범을 잡아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억울한 사람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잘 부탁드리겠으며,
이승훈 조사관님 같은 분들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다치시는 일 없게 안전하게 업무 수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