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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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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구대 박형일 경감님과 동료 경찰분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송 ** 
작성일 : 2023-12-24 08:50:21.328 
조회 : 109 
지난 12월 23일, 집주인과 월세 보증금 반환 문제로 다툼이 생겨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말다툼으로 인하여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찰 분들이 오게 되었습니다.

경찰을 불렀다고 했을 때, 집주인 아주머니는 "쇼 하지 마라. 친구한테 전화한거지? 우리가 잘못한 게 뭐가 있는데? 경찰 부른다고 너네가 뭐 이겨?" 하셨는데 진짜로 경찰이 오니 당황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 저와 남편은 박형일 경감님과 얘기를 나누고 집주인 아주머니와 아들은 동료 경찰 분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흥분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진술조차 하지 못하는 저에게 침착하게 질문을 하시며,
상황 설명을 들으시고는 박형일 경감님이 지금 현 상황에 원하는 게 무엇이냐 물으시더라고요.

저는 월세 보증금을 반환해주면 나가겠다. 그러지 않으면 아직은 내집이니 집주인과 아들을 쫓아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동료 경찰분이 오시더니 계좌번호를 주면 월세 보증금을 돌려준다고 하여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저희가 그렇게 말할 때는 씨알도 안 먹히던 이야기가 경찰분들이 오셔서 도와주니 금방 해결되는 것이 억울했습니다.

저와 남편을 얼마나 만만하게 생각했으면 본인들 마음대로 했을까 하고요.

그렇게 마무리가 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길에 펑펑 우는 저에게 박형일 경감님께서 잘 해결되었는데 왜 우냐. 울지 말라고 위로를 건네 주셨습니다. 세상에 더 심한 일도 많다고 말씀해주시면서요.

그 순간에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경감님의 말씀이 맞더라고요. 월세보증금도 빨리 받고 해결되었는데 말이죠.

박형일 경감님과 동료 경찰분(너무 사건이 빨리 끝나서 이름도 듣지 못하였습니다)께서 도와주셔서 금방 다툼이 끝났습니다.

개인적인 송사로 국민의 치안과 생활을 책임지시는 경찰을 부르는 게 맞나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최후의 방법으로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고산지구대 많은 경찰관분들 감사합니다.

찾아뵙고 따뜻한 음료라도 사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혹여나 부담이될까 하여 글로써 대신합니다.

일상적으로 수행하시는 업무가 저 한사람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저는 이제 고산지역을 떠나서 이사를 가지만, 고산지역을 지켜주시는 든든한 경찰관분들이 있기에 주민들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베테랑 같아 보이시던 두분 경찰분들 감사합니다. 2024년 한 해도 건승하십시오.

경찰민원콜센터 : 182